
[스포츠서울]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는 NC 다이노스 1루수 에릭 테임즈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테임즈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 인사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테임즈는 '안녕하세요! 저는 NC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입니다. 저를 2015 KBO 올스타 게임의 선수로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과 멋지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머지 시즌까지 계속 저희 NC 다이노스를 응원해주세요.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테임즈의 활약은 정말 대단하다.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4리 25홈런 88안타 77타점 22도루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는 NC 구단 사상 첫 20-20을 달성했다. 테임즈 개인적으로도 야구인생 첫 20-20 클럽이라 더욱 뜻깊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뛰어난 기량으로 NC 타선을 이끌고 있는 테임즈가 팬들 사이에서 더 인정받는 이유는 바로 그의 '훌륭한 인성'에 있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남 고성에 있는 고아원 돕기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단 관계자는 "구단과 별개로 테임즈 개인적으로 알아서 하는 일이다. 두 달 전부터 순수하게 누군가를 돕기 위한 마음으로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테임즈 역시 "한국에 와서 받은 사랑과 환영을 보답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고아원 돕기 행사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그라운드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하고, 팬들의 투표에 친절히 감사 인사까지 전한 테임즈. 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라고 꼽아도 손색 없는 테임즈다.
김도형 인턴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에릭 테임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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