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스포츠서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삼둥이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가운데 그에 대한 배우 송일국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현기증'의 이돈구 감독과 송일국이 함께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일국은 "영화 '현기증'을 찍으면서 힘들었다. 이 영화 때문에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눈을 못 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일국은 "김영애 선배님은 이 영화가 끝나고 3개월 동안 우울증을 앓으셨다고 한다"며 촬영 후 출연 배우들의 고충을 전했다.


이어 이돈구 감독도 "내용은 솔직히 현기증 난다. 단란한 가족이 어머니의 실수로 완전히 파괴되는 내용"이라며 "손자를 보다가 실수로 손자를 죽이게 됐다. 영화 시작 15분 만에 아이가 죽으면서 계속 불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3년 6일 개봉한 영화 '현기증'은 어머니(김영애 분)의 치명적인 실수로 아이를 잃은 큰딸 영희(도지원 분)와 남편 상호(송일국 분), 날로 치매가 심해지는 어머니,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작은딸 꽃잎(김소은 분) 등 화목했던 가정이 파괴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삼둥이 걱정에 그럴 수 있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아이들 정말 예쁘더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영화 후유증 심했나 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이번 주도 기다려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현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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