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서울 DB


추신수 홈런


[스포츠서울]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과거 그의 아버지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출연했던 MBC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C 스페셜'에서 아버지의 남다른 교육 방식을 회고했다.

추신수 아버지 추소민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이를 너무 심하게 키운다고 주위에서 정상적으로 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추신수를) 철봉에 매달아 놓으면 스스로 떨어지는 일은 절대 없었다"고 흐뭇해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당시 "매우 힘들었다. 나는 아이에게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깨도 강해지고 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며 "아버지가 나에게 했던 것처럼 (나도 아들에게) 그대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신수 홈런, 혹독하게 컸네", "추신수 홈런, 아버지 대단하다", "추신수 홈런, 대박", "추신수 홈런, 이제 정말 올라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스물일곱 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4 3홈런 13타점 9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서장원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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