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출처 | 방송화면 캡처

서현철

[스포츠서울] 배우 서현철이 타인의 에피소드에 연기력을 곁들여 재탄생시켰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두 얼굴의 사나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웅인, 최원영, 장현성, 서현철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현철은 노래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연극 선배 이야기를 털어놨다.

서현철은 "대사를 잘 못 외우는 선배가 '장군. 장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대사를 받았는데 첫 대사인 '장군'을 너무 세게 쳐서 대사를 까먹었더라. 그래서 장군이 '편지왔나'라고 말해 대사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선배가 다음에는 형사 역을 맡아 '겁을 먹은 모양이야'라는 대사를 받았다"며 "하지만 그 선배는 '겁을 모양이군'이라고 대사를 쳤고, 이후에는 '겁을 모양이야'라고 말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철에 네티즌들은 "서현철, 헉", "서현철, 어머나", "서현철, 대박", "서현철, 우와", "서현철, 재밌어", "서현철, 웃기다", "서현철, 김구라가 저렇게 웃다니", "서현철, 연기력이 있으니까 다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현철은 현재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 하이드'에 출연 중이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