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문자. 출처 | 클라라 인스타그램

클라라 문자

[스포츠서울]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과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모 회장이 주고 받은 모바일 메신저 내용 중요 부분을 분석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 분쟁이 일어나기까지 클라라와 이모 회장이 주고 받은 문자 내용에는 클라라 측에서 법적 대응에서 언급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성희롱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클라라 측은 앞서 폴라리스 이모 회장으로부터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할 말이 있다(저녁 술자리 제안)"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는 클라라가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 등을 보내고 '저와 함께하시면 즐거울거다'는 등의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또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의 시작은 대부분 클라라로부터 발생했고, 이모 회장은 다정하게 답변해주는 식이었다.

클라라 문자에 네티즌들은 "클라라 문자, 대박", "클라라 문자, 소름끼친다", "클라라 문자, 소름끼치게 싫어진 것은 클라라네요", "클라라 문자, 클라라 이제 어쩔셈이지", "클라라 문자, 클라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네", "클라라 문자, 어이없다", "클라라 문자, 그렇게 된 것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클라라 측은 이 매체의 보도에 "폴라리스 측의 일방적인 공개"라며 "클라라는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다. 추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