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SSG, 연장 11회 ‘대혼돈 승부’

11회말 박재현 끝내기 안타

KIA, 위닝 확정+3연승 질주

SSG는 다 잡은 승리 놓치고 6연패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와 SSG가 연장 11회 '대혼돈 승부' 끝에 무승부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잡지 못한 모양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서 6-6 무승부 기록했다. 4-6으로 뒤진 11회말 김규성 적시타, 상대 실책으로 2점 냈다. 뒤집지는 못했다. SSG는 오롯이 지키지는 못했으나, 어쨌든 지지는 않았다.

KIA는 전날 1차전 10-3 대승을 따냈다. 이날은 팽팽한 승부다. 엎치락뒤치락했다. 양 팀 불펜이 모두 힘들었다. 끝내 누구도 이기지 못했다. SSG는 "연패 끊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물론 패배보다는 낫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4안타 3볼넷 3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21에서 4.05로 낮췄다. 6월은 평균자책점 2.52다. '대투수'답게 단단하게 막아낸다. 다만, 불펜이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통산 192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전상현(1이닝)-조상우(0.1이닝)-곽도규(0.2이닝)-정해영(1이닝)까지 무실점이다. 9회 성영탁이 1이닝 2실점 블론이다. 10회초 한재승이 0.1이닝 1실점이다. 김범수는 승계주자 1실점 기록했다. 0.2이닝 무실점이다. 최지민이 1이닝 2실점이다.

타선에서는 김규성이 선제 적시타를 때리는 등 3안타 3타점이다. 박재현도 2안타 1타점 올렸다. 한준수가 2안타 1득점이다. 김도영이 1안타 1타점 1도루, 나성범이 2볼넷 기록했다. 이날 콜업된 박상준은 1볼넷 1사구 1득점이다.

SSG 선발 김민준은 4.2이닝 4안타 1볼넷 6삼진 3실점으로 패전이다. 시즌 2패(1승)이다. 분명 나쁘지 않았다. 불같은 강속구는 없으나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섞으며 잘 버텼다. 5회가 아쉽게 됐다.

이로운(1.1이닝)-노경은(1이닝)-이건욱(1이닝)이 무실점이다. 조병현이 1이닝 비자책 1실점이다. 9회 무실점 이후 10회 등판했다. 첫 타자에게 투수 강습 안타를 맞았다. 교체다. 문승원이 승계주자 실점 기록하고 말았다. 1이닝 무실점이다. 김민이 1이닝 2실점(1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블론세이브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10회초 역전 3루타를 치는 등 1안타 1타점 1볼넷이다. 고명준이 2안타 1타점 1득점, 전의산이 1안타 1타점이다. 최정이 3안타 1타점 1볼넷 만들었다. KBO 역대 2호 '4500루타' 달성이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안타 2타점, 조형우가 2안타다. 박성한은 볼넷 3개 골랐다.

2회말 KIA가 먼저 점수를 냈다. 나성범 볼넷, 김선빈 유격수 땅볼, 한준수 우중간 안타, 박상준 몸에 맞는 공 등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김규성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이다.

4회초 SSG가 에레디아 우측 2루타, 오태곤 2루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고명준이 우전 적시타를 쳐 1-2로 붙었다.

5회말 김규성 우측 2루타로 2사 2루다. 박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1이 됐다. 9회초 최지훈 볼넷, 전의산 중월 2루타로 SSG가 2-3으로 붙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최정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 3-3이다.

10회초 1사 후 고명준 좌중간 2루타, 최지훈 우중간 3루타로 SSG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10회말 김호령 투수 강습 내야 안타, 투수 실책, 박재현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다. 김도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4-4 동점이 됐다.

11회초 SSG가 최정 우중간 2루타, 최준우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에레디아가 우측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6-4가 됐다. 11회말 한준수 우측 2루타, 변우혁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다. 김규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5-6이다.

김호령 희생번트 때 투수 김민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6-6 동점이다. 김도영 자동고의4구 등으로 1사 만루가 계속됐다. 여기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대로 무승부로 끝났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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