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출처 | SBS 방송 캡처


이병헌


[스포츠서울]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메신저 내용이 보도된 가운데 과거 이병헌이 방송에서 한 발언이 화제다.


이병헌은 지난 2013년 3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루멀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바람둥이의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내가 생각하는 바람둥이의 기준은 배우자, 연인이 잇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또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추호의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MC 한혜진이 "짧게 여러 명을 계속 만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그것은 여성편력이다. 바람둥이는 상대를 속이며 다른 사랑을 하는 것이고 여성편력은 끈임없이 여자가 옆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고 정의했다.


이어 이병헌은 "내 나이에 내 또래 사람들이 만나는 정도는 만나봤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5일 한 매체는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이 나눈 메신저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저녁메뉴로 무엇을 좋아하느냐는 이지연의 말에 "너"라고 대답하거나 "우리 내일 보는 거지?", "로맨틱 한 거야?" 등 이지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조작된 보도이며 유감이다.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곤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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