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코미디언 이세영이 가슴 필러 시술 후 부작용을 겪은 경험과 그로 인해 성형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 가슴 성형 수술 1년 차를 맞아 Q&A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과거 가슴 필러 시술을 받은 뒤 필러가 갈비뼈 부근까지 흘러내리면서 가슴이 네 개처럼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시 촬영한 신체 변형 사진도 공개했다.

필러 시술 이후 운동 중 가슴 부위에 충격을 받은 뒤 필러가 주변 조직으로 확산돼 형태가 일그러졌으며, 필러가 갈비뼈와 겨드랑이 인근까지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필러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외형이 부자연스럽게 변형돼 결국 보형물을 삽입하는 확대 수술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수술 후 일상에서 달라진 점에 대해 “가장 큰 변화는 과감해진 것”이라며 “평생 입지 않을 것 같던 옷이나 브이넥 스타일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외형적 자신감과 스타일 변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슴이 작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며, “생각보다 큰 수술이다. 지금이라면 필러 시술 전에 탄력 관리 등을 먼저 해봤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무분별한 성형이나 시술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가슴 필러가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고체가 아니라 액체나 젤리 형태의 성분이기 때문에, 주입 후 연부조직 사이로 이동하기 쉽고 중력과 근육 움직임의 영향을 받아 겨드랑이, 옆구리, 갈비뼈 아래, 배, 등까지 흘러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러가 조직 사이에 스며들기 때문에 제거 수술을 하더라도 100% 이물질을 걷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밝혔다.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전문의는 “가슴 필러는 간단하게 주사로 하니까 환자분들이 쉽게 생각하시는데 절대 쉽지 않다”며, “필러는 젤리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연부조직을 타고 돌아다닌다. 어떤 분들은 겨드랑이, 배, 등, 꼬리뼈까지 내려가서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고 부작용 사례를 전했다. 강 전문의는 시술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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