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문채원. 출처ㅣMBC
이승기 문채원
[스포츠서울] 영화 '오늘의 연애'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서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승기는 지난달 21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영화에서 18년 지기 친구로 나오는데, 문채원 같은 친구는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고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진짜 힘들다"면서 "술에 취해서 진상 부리고 사람을 때리는데, 그러면 진짜 힘들다"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문채원은 이날 과거 이승기에 대해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아직도 막 친하고 이렇지는 못하다. 그래서 그렇게 얘기 했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성 사이에 친구가 가능한 것 같느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나이도 들고 사회에 나와 만난 친구들도 있다 보니까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문채원은 "남녀가 친구가 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된다면) 동성 친구가 해줄 수 없는 정말 편한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늘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이승기 문채원은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안방 극장에 큰 웃음을 전했다.
김도형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기사추천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