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속초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지정 승인
1조원 규모 민간투자 기반..50년 숙원사업 본궤도 올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업 추진..2031년까지 사업 완료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5월 22일 속초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속초시는 50년 가까이 멈춰있던 영랑호 일원의 장기 미개발 문제 해결과 북부권 미래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영랑호반 일원 131만 8,436㎡ 부지에 총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보행환경 개선과 호텔, 콘도, 스포츠센터, 뮤지엄, 야외식물원, 영랑호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시설 개발을 넘어 영랑호의 생태적 가치를 최대한 보전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과 편의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속초시는 사업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 민간사업자의 사업 신청 이후 시민 간담회와 시의회 보고,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원주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2026년 4월 1일 민간사업자인 ㈜신세계센트럴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환경친화적 관광단지 조성, 공공성 확보, 고용창출, 관광인프라 확충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업 추진방향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지정 승인고시를 계기로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성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실제 공사에 착공해 203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성계획 승인 단계에서도 사업 전반적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회·환경단체 및 지역주민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종철 관광과장은 “영랑호반 일원의 50년 숙원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북부권 발전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복합 문화관광 공간을 조성해 속초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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