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접전 끝 한화 제압
한동희-전민재 대포
불펜 무실점 피칭
김태형 감독 ‘만족’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 기자] 롯데가 접전 끝에 한화를 잡고 한 주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으나 뒷심에서 앞섰다. 김태형(59)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경기 후반 다득점에 성공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6-4 재역전승을 거뒀다.

일주일의 첫 경기다. 팽팽한 경기였다. 자칫 패할 뻔도 했다. 타선이 경기 후반 잇달아 점수를 냈다. 불펜도 실점 없이 잘 지켰다. 선발 쪽이 아쉽다면 아쉬웠으나, 운이 따르지 않은 면도 있다.
최근 3연속 루징시리즈 기록했다. 흐름이 좋지 않았다. 이날 반등 성공이다. 원정에서 만든 값진 승리다. 여전히 순위는 9위지만, 이 시리즈가 끝났을 때 위로 올라가 있을 수도 있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 5안타(1홈런) 3볼넷 4삼진 4실점 기록했다. 타선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3.61에서 3.99로 올랐다. 초반 괜찮았으나 4회가 아쉽게 됐다.
현도훈이 1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박정민이 1이닝 1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 더했다. 김원중이 8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이다. 9회 최준용이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시즌 7세이브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8회 동점 솔로 홈런 때리는 등 1안타 1타점 2득점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장두성이 2안타 1타점 1득점 올렸고, 전민재가 2회초 투런포 때리며 1안타 2타점이다. 전준우와 고승민이 2안타씩 쳤다. 빅터 레이예스도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전민재의 역전 2점 홈런, 경기 후반 한동희의 동점 홈런이 팀 분위기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위 타선에 배치된 장두성이 출루와 타점으로 기회를 이은 것도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회부터 불펜 투수들이 실점 없이 경기를 운영해줬다. 특히 7회와 8회 득점권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낸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평일 원정 경기임에도 3루를 가득 채워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