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윤계상의 작품 선구안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했다.
윤계상이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제59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 TV·케이블·웹 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트라이’는 국내 최초로 럭비 종목을 본격적으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
불명예를 안고 사라졌다 돌아온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코믹 성장 서사를 그렸다.

윤계상은 극 중 신임 감독 주가람 역을 맡아 웃음과 묵직한 리더십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괴짜 같은 에너지로 코미디를 만들면서도, 결정적 순간에는 팀을 이끄는 감독의 무게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작품은 방영 당시 실제 경기를 떠올리게 하는 연출과 스포츠 세계관, 선수들의 성장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 스포츠 드라마의 가능성을 해외 무대에서도 확인한 결과다.
장영석 감독은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윤계상 선배님을 비롯한 배우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미디어 영화제로, 독립 영화와 예술 영화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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