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역사상 최초로 디자인에 참여한 협업 컬렉션 ‘CKJK’를 전격 공개했다.

캘빈클라인 측은 18일(현지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탁 트인 도로의 자유로움을 연상시키는 영화 같은 협업이자, 정국이 직접 디자인한 최초의 컬렉션(A cinematic collaboration that evokes the freedom of the open road. A first of its kind, designed by Jung Kook)”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CKJK’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이니셜인 ‘CK’와 정국의 이름 이니셜인 ‘JK’를 결합한 명칭이다.

브랜드 측이 이를 “전례 없는 협업”이라고 수식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글로벌 앰버서더의 모델 활동을 넘어 아티스트의 예술적 견해와 디자인 감각을 제품에 직접 투영했다는 점에서 패션 업계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3장의 캠페인 이미지는 ‘거침없는 질주(The Rebel Rides)’라는 테마 아래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드를 담아냈다. 클래식 모터사이클과 데님, 가죽 소재를 조화시켜 자유롭고 당당한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반신 클로즈업 컷에서는 정국이 착용한 데님 재킷의 왼쪽 가슴 포켓 위에 이번 협업의 공식 심볼인 ‘CKJK’ 패치가 선명하게 부착되어 시선을 모은다

낮은 앵글에서 촬영된 블루 톤 포스터 속 정국은 데님 재킷 위에 블랙 가죽 재킷을 레이어드하여 클래식한 라이더 룩을 완성했다.

강렬한 코발트 블루 배경의 포스터에서 정국은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과 무릎 부분이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를 착용하고 대형 바이크 위에 걸터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상단의 볼드한 타이포그래피와 하단의 영화 크레딧 형태의 디자인이 결합되어 웅장한 로드무비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정국은 지난 2023년 캘빈클라인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후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여왔다. 지난해 9월 뉴욕 패션위크 당시 착용한 의상 게시물은 단 한 장만으로 약 8억 2,500만 원의 미디어 노출 가치(EMV)를 창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출연 당시 이번 컬렉션의 로고가 새겨진 검정 라이더 재킷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일찌감치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단서를 던지기도 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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