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파쿠르 전문 체육관인 ‘언더커버 용인동탄’에서 국제 파쿠르 대회 Way To The Top 2026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 대회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아시아 파쿠르 챔피언십으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러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약 80여 명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스피드(Speed), 스킬(Skill), 스타일(Style) 등 3개 종목 전체 출전 엔트리는 총 150여 건에 달하며,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역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파쿠르 국제 대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대회에는 글로벌 파쿠르 씬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Dom Tomato 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화제는 대한민국 황동영 선수의 활약이었다.

황동영 선수는 강력한 해외 선수들을 꺾고 스피드 부문 챔피언에 오르며 세계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상대적으로 국제 파쿠르 무대에서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에서 나온 이번 우승은 현장 관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함께 교류하며 하나의 커뮤니티로 연결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대회를 총괄한 최규동 운영위원장은 “이번 Way To The Top은 아시아 파쿠르 선수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작점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 큰 국제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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