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홍경민이 특유의 소탈함 덕분에 식당 직원으로 오해받은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홍경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식당에서 직접 볶음밥을 볶고 있는 사진 한 장과 함께 당혹스러우면서도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경민은 화려한 기하학적 패턴의 후드 집업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채, 양손에 숟가락을 들고 능숙하게 볶음밥을 만들고 있다. 특히 한눈팔지 않고 불판에 집중하는 그의 ‘진심 어린’ 표정은 영락없는 식당 베테랑 직원의 포스를 풍겼다.
홍경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손님이 너무 많은데 일하시는 분이 한 분뿐이라, 바쁘신 것 같아 우리 건 직접 하겠다고 말씀드린 것뿐”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그의 가위질과 주걱질 때문이었을까? 옆 테이블 손님이 그를 실제 직원으로 착각하고 “저기요, 화장실이 어디예요?”라고 묻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홍경민은 “저는 직원이 아니라서 모른다”며 친절히(?) 답해야 했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내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남편의 ‘알바생 빙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의 ‘일반인 오해’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홍경민은 과거 이어폰을 끼고 걷다가 택시 기사로 오해받아 행인에게 목적지 질문을 받거나, 카페에서 주문을 기다리던 중 배달 기사로 오해받아 사장님으로부터 포장된 커피를 건네받은 적도 있다는 ‘웃픈’ 과거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참고로 난 약 3번 정도의 워스트 드레서 등극 경험이 있다”며 셀프 폭로한 그는 “이제라도 패션에 좀 신경을 써야 하나, 차라리 가수는 무조건 입어야 하는 제복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홍경민은 지난 2014년 해금 연주가 김유나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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