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DJ소다가 1년 전 미용실에서 겪었던 심각한 탈색 피해 이후 1년 만에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현재의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DJ소다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탈색 사건 이후 1년 만에 숏컷으로 바꿨어요! 정말 오래 버틴 것 같네요.”라며 짧게 자른 머리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DJ소다는 턱선까지 오는 검은색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DJ소다는 1년 전 탈색 시술 중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녹아내리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뒤통수와 옆머리 전체를 삭발해야 했다.

글에서 DJ소다는 지난 1년이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를 견디는 시간이 아니었음을 시사했다. 그녀는 “그 사건 이후 불면증, 대인기피증까지 올 정도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역시 시간은 약인가 봐요.”라며 고통스러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붙임머리나 추가 시술은 전혀 하지 않았고, 공연이나 촬영 때만 가발을 쓰기도 하면서 정말 무식하게 1년 동안 길렀어요. 여러분께도 억지로 가리는 모습보다,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억지로 가리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과정을 선택한 그녀의 당당한 태도가 돋보인다.

DJ소다는 사고 당시 미용실 측의 무책임한 대응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그녀는 두피 통증을 호소함에도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계속 가했던 상황과, 붙임머리를 권유하며 비웃던 관계자들의 태도를 언급하며 “만약 그 미용실이 시키는 대로 처음부터 붙임머리를 했다면 그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머리가 더 심하게 손상됐을 거예요.”라고 회상했다.

사건의 결말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는 “그분들은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오히려 저를 공격하려고 언론사에 허위 제보까지 했다가 막혔답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제가 힘들어하던 동안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샵 이전해서 잘 지내시는 것 같더라고요.”라며 미용실 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냈다.

DJ소다는 3년간 건강하게 관리해온 머리를 잃은 상실감을 딛고 1년 만에 다시 대중 앞에 당당히 섰다. 그녀의 당당한 고백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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