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역대 6호 ‘200세이브’ -1
최형우, 사상 첫 ‘4500루타’까지 -7
삼성에서 잇달아 대기록 나온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36)과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43)가 나란히 대기록에 도전한다.
우선 김재윤이다. 역대 6번째 ‘통산 200세이브’라는 대기록이 보인다. 세이브 딱 1개 남았다. 당장 7일에도 달성할 수 있다.
김재윤은 6일 기준 2026시즌 6세이브를 올려 통산 199세이브를 기록했다. 한 개의 세이브만 추가하면 대망의 200세이브 고지를 밟는다.
김재윤의 200세이브는 2017년 손승락(당시 롯데) 이후 9년 만에 나오는 기록이다. 더불어 오승환, 임창용에 이어 삼성에서는 3번째로 200세이브 투수가 나온다.

2015년 KT에서 데뷔한 김재윤은 2016시즌 개인 첫 두 자릿수 세이브인 14세이브로 기록 적립을 시작했다. 이후 2020시즌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로 거듭나 21세이브를 올렸으며, 2021~2023시즌에는 세 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다.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22시즌 기록한 33세이브로, 당시 해당 부문 리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재윤은 삼성 이적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5시즌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삼성의 뒷문을 맡아 6일까지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8 기록 중이다.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삼성 뒷문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각종 기록을 쓰고 있는 최형우도 있다. 이번에는 개인 통산 ‘4500루타’가 눈앞이다. 달성시 KBO리그 최초다.
최형우는 6일 대구 키움전에서 1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루타 기록을 5개 늘리며 2026시즌 67루타, 통산 4493루타 적립했다. 이로써 KBO리그 최초 4500루타까지 단 7루타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것도 여차하면 하루에 만들 수도 있다.
2002시즌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2002년 10월18일, 사직 롯데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해 자신의 첫 루타를 기록했다.

삼성 세대교체 주역으로서 2008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정교한 타격과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루타를 적립했다.
2011, 2013, 2016시즌에는 리그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각각 308루타, 338루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6번째로 2시즌 이상 300루타 이상을 달성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 시절이었던 2024년 4월17일 문학 SSG전에서는 이승엽(전 삼성, 4077루타)을 이어 역대 2번째 통산 4000루타를 기록했다.

그해 6월 12일 문학 SSG전에서 이승엽을 넘어 역대 최다 루타 주인공으로 거듭났고, 지금까지 역대 최다 루타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최형우는 경기당 평균 루타도 1.92루타로, 이 부문 2.14루타를 기록한 이승엽에 이어 2번째(통산 3500루타 이상 기준)로 높은 수치를 남기고 있다. 경기당 2루타에 달하는 루타를 만들어내며 꾸준한 생산성을 입증하는 중이다.
KBO는 김재윤이 2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최형우가 통산 4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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