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오는 10일 국산 3세 최우수 암말 선발을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 번째 경주인 제27회 코리안오크스(G2, 1,800m, 국OPEN, 3세, 순위상금 7억 원)가 부경 제6경주로 펼쳐진다.

코리안오크스는 국내에서 태어난 3세 암말만 참가한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는 지난달 5일 열린 루나스테이크스(L, 1,600m)를 시작으로 이번 코리아오크스와 6월14일 개최되는 경기도지사배(G3, 2,000m)로 이어진다.

코리안오크스는 세 번 시리즈 중 핵심 무대다. 트리플티아라 승점은 코리안오크스(600점), 경기도지사배(400점), 루나스테이크스(200점) 순이다. 코리안오크스가 가장 높은 승점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경주는 삼관 도전에 매우 중대한 승부처다. 관전 포인트는 단연 첫 번째 관문 루나스테이크스 우승마인 클리어리위너의 활약 여부다. 최근 3년간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에서는 1관문 우승마가 2관문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공식이 이어졌다. 이번엔 루나스테이크스에서 기량을 보인 마필을 포함해 총 12두가 출전한다. 유력 우승 후보 4두를 살펴본다.

◇[부경] 클리어리위너(5전 4/0/1, 레이팅 55, 회색, 부마: 한센, 모마: 폭풍히어로, 마주: 신우철, 조교사: 김혜선, 기수: 박재이)

지난 루나스테이크스 당시 다습한 주로라는 악조건에도 폭발적인 막판 추입력을 뽐냈다. 김혜선 조교사와 박재이 기수 부부에게 합작 대상경주 우승을 안겼다. 코리안오크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수득 상금과 80.0%의 압도적 단승률을 자랑한다.

◇[서울] 치프스타(6전 4/1/0, 레이팅 62, 밤색, 부마: 섀클포드, 모마: 한라축제, 마주: 김길리, 조교사: 문병기, 기수: 최범현)

지난 경주에서는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과 더불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초반 선행 경합 과정에서 힘을 과도하게 소진한 탓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런데도 초반 선행력과 직선주로 직전까지 보인 지구력은 왜 인기 1위였는지 느끼게 했다. 다만 1800m 도전은 처음이다. 긴 거리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서울] 캐치레이스(6전 1/0/2, 레이팅 43, 갈색, 부마: 어플릿익스프레스, 모마: 땡큐마더, 마주: 고재완, 조교사: 서인석, 기수: 조재로)

4등급의 신예 캐치레이스가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기량을 과시하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직전 루나스테이크스 경주에서 결승선 전방 100m를 남겨두고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12위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길어진 1800m인 코리안오크스에서 강점이 될 전망이다.

◇[부경] 러시와일드(3전 1/1/0, 레이팅 32, 갈색, 부마: 바이언, 모마: 어거스트러쉬, 마주: 최상일, 조교사: 최기홍, 기수: 서승운)

이번 코리안오크스 출전마 중 유일하게 1800m를 경험했다. 그동안 체력 소모가 큰 외곽 게이트를 배정받아 선입 작전을 펼치면서도 꾸준히 순위권을 지켜왔다. 이번 경주에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안쪽인 1번 게이트를 확보했다. 단 3전에 불과한 부족한 경험이 변수지만, 현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독보적 선두인 서승운 기수의 노련한 기승술이 보완해줄 것으로 전망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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