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타 조화 앞세워 KIA 제압
선발 류현진 눈부신 호투
타선도 문현빈 홈런 등 집중력 발휘
전날 패배 말끔하게 설욕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한화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9)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잡았다. 전날 패배 설욕이다. 2연패도 끊었다. KIA는 선발 아담 올러(32)가 흔들렸다. 선발이 왜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다.
한화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통해 7-2로 승리했다.

전날 7-12로 패했다. 0-3에서 5-3 역전했으나 이후 무너지고 말았다. 충격이 꽤 커 보였다. 그러나 이날 비교적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반등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KIA는 투타 모두 밀리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8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특유의 ‘칼 제구’를 앞세워 KIA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3승(2패)이다. 동시에 KBO리그 통산 120승(69패)을 채웠다. 한미통산 198승이다.

7회 조동욱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는 이민우가 등판해 1이닝 1삼진 퍼펙트다. 9회는 잭 쿠싱이 올라와 1이닝 1실점 기록했으나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선제 결승 적시타 치는 등 2안타 3타점 기록했다. 문현빈이 홈런을 터뜨리며 1안타 1타점 1볼넷이다. 강백호도 쐐기 솔로포 쏘며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황영묵이 1안타 1타점, 이원석이 2안타 2득점 더했다. 노시환도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7안타(1홈런) 3볼넷 4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달 24일 롯데전 완봉승 이후 두 경기 연속 부진이다. 긴 이닝은 먹었는데, 실점이 꽤 많다. 류현진과 선발 싸움에서 크게 밀리고 말았다. 시즌 2패(4승)째다.
7회 등판한 장재혁이 2이닝 1안타 2볼넷 1실점 기록했다. 9회는 김건국이 등판해 1이닝 1안타(1홈런) 3삼진 1실점이다. 불펜도 깔끔하지는 못했다.

타선에서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연타석 솔로 홈런을 치며 2안타 2타점 올렸다. 호투하던 류현진에게 일격을 가했고, 잭 쿠싱 상대로 다시 아치를 그렸다. 다른 쪽은 침묵이다. 결과도 패배다.
2회초 강백호 볼넷, 노시환 좌전 안타, 최재훈 볼넷 등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심우준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이다.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3-0으로 앞섰다.

4회초 이원석과 최재훈의 좌전 안타 등으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황영묵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4-0이 됐다. 계속된 만루에서 KIA 올러 폭투가 나왔고,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5-0이다.
6회말 KIA 아데를린이 류현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포다. 1-5가 됐다. 8회초 심우준 우전 적시타, 9회초 강백호 우월 솔로포가 나와 7-1이 됐다. 9회말 아데를린이 다시 중월 1점 홈런을 쳐 2-7이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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