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건 축복이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따냈다.

승점 64가 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알렸다. 3시즌 만이다. 리그 페이즈 방식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시즌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6위 본머스(승점 52)가 남은 3경기에서 맨유를 뒤집을 수 없다.

코비 마이누는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2-0에서 2-2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뒤 후반 32분 역전골로 팀의 승리을 견인했다.

더욱이 마이누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뒤 주전 기회를 잃었다. 복수의 팀이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헀다. 친형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프리 코비 마이누’를 외치기도 했다.

마이누는 맨유에 잔류했고, 캐릭 감독이 부임한 뒤 입지가 다시 바뀌었다. 마이누는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며 캐릭 ‘매직’에 이바지했다. 마이누는 그렇게 맨유와 2031년 6월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 뒤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은 축복다. 맨유에서 죽을 수도 있다. 챔피언스 리그는 우리의 원래 위치로 돌아온 것이다. 자랑스럽다”라며 “축구를 하지 않는 것은 힘들지만, 저는 계속 열심히했다. 캐릭이 온 뒤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다시 자신감을 줬다. 우리는 그를 위해 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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