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전 ‘충주맨’ 김선태가 공직 생활을 마친 뒤 청와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김선태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해 공무원 사직 후 불거졌던 다양한 이적설과 러브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침착맨이 “공직을 떠난 뒤 청와대에서 러브콜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묻자, 김선태는 “자리를 정해서 제의를 받은 것은 아니다. 가볍게 의사가 있는지 물어온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템퍼링(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선태는 “템퍼링 같은 것은 없었다. 이미 사직을 결정한 이후에 한 번 면담을 한 것뿐”이라며 정당한 절차를 거쳤음을 강조했다.

당시 김선태를 향한 러브콜은 청와대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그런 면담은 다른 곳들과도 몇 번 있었다. 연예기획사 쪽에서도 연락이 오기도 했다”며, 당시 여러 갈래의 진로가 열려 있었던 상황임을 설명했다.

방송 중 한 시청자가 “그냥 찔러만 본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침착맨은 “단순히 찔러만 본 상황은 아니다. 의향을 묻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김선태가 거절했기 때문에 진행이 안 된 것”이라고 상황을 대신 정리해 주었다.

앞서 김선태는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에서 독보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2월 7년간의 공직 생활을 뒤로하고 사직했다. 이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그는 오픈 48시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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