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그룹 UV멤버 유세윤과 뮤지가 동물원 사슴의 수면시간 때문에 공연을 끝내야만 했던 웃픈 사연을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공개된 ‘UV 유세윤 뮤지 편’에서 과거 어린이공연에서 진행된 무료 공연을 두고 “어린이대공원이라 사슴들이 자는 시간이 있다”며 공연을 일찍 끝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틀 동안 무려 1만 5000명 정도가 모였다”며 당시 뜨거운 반응과 함께 “욕을 해도 다들 재밌어하더라”며 당시 공연 분위기를 전했다.

유세윤은 어린이 대공원 공연 이후 코인노래방 공연 등 다양한 콘셉트 공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UV는 모객이 되는데, 혼자서는 과연 될까 싶었다”며 “혹시 어린이대공원 때처럼 또 민망한 상황이 생길까 봐 아주 작은 공간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에 코인노래방을 택했다”라며 조심스럽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울러 그는 “다음에는 일반 노래방, 라이브카페식으로 조금씩 규모를 키워갈 생각”이라며 “모든 자리 매진이라는 단어를 꼭 한번 가져보고 싶어서, 매진되기 전부터 홍보 자료의 만들어놨다”라고 공연에 대한 열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UV는 지난 2012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틀에 콘서트를 진행하려다 티켓 판매 부진으로 이를 취소했다. 이후 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에서 무료 공연을 열어 오히려 큰 관심을 받았다.

유세윤은 지난 2023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도 “옛날에 UV 잘될 때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을 잡았다”며 “근데 티켓이 100장도 안 팔려서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그때 내가 부끄러워서 그러는데 비용을 같이 부담할 테니까 무료로 공연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어린이대공원 노천극장에서 무료로 공연했다”고 덧붙였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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