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오랜 공백기와 건강 악화 사실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태원클라쓰’에는 ‘딸의 결혼, 아버지의 마지막.. 그리고 부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태원은 이전보다 야윈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그리워하셔서 다시 돌아왔다. 의리를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다. 늘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제작진이 “또 어디 갔냐는 댓글이 많았다”고 묻자 김태원은 그간의 공백을 설명했다. 그는 “새 음악을 만들어 발표해드리고 싶었는데 약속을 너무 많이 어겼다. 좀 주춤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태원은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4번이나 입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부활 정규 14집 발매까지 13년이 걸린 이유 역시 건강 문제 때문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태원은 “쇼크로 병원에 네 번 정도 입원했다. 쇼크가 오면 의식을 잃는다. 무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투병 중 느낀 불안도 고백했다. 그는 “멤버들이 떠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어 “그 와중에도 기다려줬고, 이번에 14집이 발매된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원은 야윈 얼굴에도 담담한 미소를 잃지 않은채, 부활의 새 음악으로 복귀를 예고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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