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3차 ‘국민가요 대전’ 개막… 팀 전원 생존권 걸린 벼랑 끝 승부

응급실 투혼부터 불쇼까지, “무명에 가둬두기 아까운 실력” 극찬 쏟아져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마침내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차 ‘국민가요 대전’의 막을 올린다. 27명의 생존자 중 단 14명만이 살아남는 ‘데스 매치’급 팀 대항전이 예고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5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최백호, 전영록, 장윤정, 김진룡 등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도전자들을 격려한다. 이번 라운드는 1라운드 ‘팀 메들리전’과 2라운드 ‘탑 에이스전’ 점수를 합산해 1위 팀 전원만이 준결승에 직행하는 잔혹한 룰로 진행된다.

◇ 응급실 투혼부터 ‘어벤저스’ 라인업까지

데스매치 1위 정연호가 이끄는 ‘연호네 진뽕명품’ 팀(강태관, 신성, 이루네, 최우진)은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특히 경연 직전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던 최우진의 투혼이 무대 완성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가 핵심 변수다.

이에 맞서는 이창민의 ‘떼창민국’ 팀은 전영록 메들리를 선택, 불쇼와 뮤지컬을 결합한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하루의 ‘하루온종일’ 팀과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김태웅의 ‘심쿠웅단’은 장윤정 메들리로 ‘장윤정 곡은 오디션에서 불리하다’는 징크스 정면 돌파에 나선다.

◇ 최백호의 감탄 “세상이 눈이 멀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팀은 전원 무명으로 구성된 유지우의 ‘낭만있지우’ 팀이다. 이들은 최백호의 명곡들을 깊은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무대를 본 최백호는 “이런 실력자들을 무명에 가둬두다니, 세상이 눈이 멀었다”며 파격적인 극찬을 남겨 ‘무명 반란’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탑프로단 주현미를 춤추게 하고 장윤정으로부터 “100점을 주고 싶다”는 찬사를 끌어낸 본선 3차전. 과연 어느 팀이 준결승행 급행열차에 올라탈 것인지, 트로트 판을 흔들 ‘국민가요 대전’은 오늘 15일 밤 9시 40분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ite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