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에 15-5 대승
선발 전원 안타+전원 득점, 올시즌 1호
이범호 감독 “모든 타자들이 좋은 모습”
3이닝 무실점 이태양도 칭찬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가 삼성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다. 안타 20개 가까이 때렸다. 마운드도 불펜이 힘을 냈다. 이범호(45) 감독도 호평을 남겼다.
KIA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장단 19안타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5-5로 이겼다.
전날 3-1로 앞서다 8~9회 무너지며 3-10으로 패했다. 이날은 완전히 다르다. 1~5회 매 이닝 점수를 냈다. 순식간에 15점이다. 내준 점수가 5점이기는 하지만,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다.

이날 KIA 타선은 19안타 10볼넷으로 삼성을 완전히 눌렀다. 선발 전원 안타와 전원 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시즌 리그 전체 1호다. 화끈했다.
나성범이 역전 결승타와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3안타 5타점 쐈다. 해럴드 카스트로도 3안타 4타점이다. 김도영도 투런포 때리며 1안타 2타점 기록했다. 1번 제리드 데일이 2안타 2득점, 2번 김호령이 2안타 1타점 일궜다. 박재현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선빈 2안타 3득점도 있다.
선발투수 김태형은 3.1이닝 9안타(1홈런) 3볼넷 1삼진 5실점으로 썩 좋지는 못했다. 대신 형들이 힘을 냈다. 최지민이 0.1이닝 무실점, 조상우가 1.1이닝 무실점이다. 이태양이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한재승이 1이닝 무실점으로 끝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활발한 공격력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 출장한 모든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중심타자들이 많은 타점을 생산해내며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박재현도 하위타순에서 활발한 타격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타격감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운드에서는 조상우가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실점 없이 1.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이태양도 3이닝 홀드를 기록하면서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됐다. 끝까지 함께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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