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신지가 데뷔 초 겪었던 혹독한 다이어트와 연습생 시절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8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행사 13~15개 뛰고도 정산 못 받았다니까?[코요태 신지의 연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신지는 자신의 과거 활동 영상을 돌아보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신지는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별도의 연습생 기간 없이 가요제 수상을 계기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연습생이라는 게 없었어. 중학교 때부터 가요제를 나가서 상을 받고 이러다가 고등학교 때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세 군데에 보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데뷔 후에도 한동안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는 신지는 “이미 데뷔했는데 지하철에서 연예인 할 생각 없냐며 명함을 받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지는 첫 방송 당시를 떠올리며 “카메라를 보고 방실방실 웃으니까 첫방에서 전세가 완전히 역전돼 이슈가 정말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 뒤에는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 신지는 “당시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넌 너무 통통하고 얼굴도 못생겼고 특징도 없고 막 이렇다 그래서 주눅 들어 있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살을 빼기 위해 감행했던 무리한 다이어트의 부작용도 언급했다. 신지는 “나를 살을 빼게 만들겠다고 주액도 짓지 않고 다이어트 한약을 먹여가지고 무대에서 쓰러지고 난리 났었지”라며 “오히려 이때 잘못 먹은 한약으로 인해서 요요가 왔으면 왔지 내가 볼 때 그냥 진짜 표준이었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경락 마사지로 인한 상처도 깊었다. 신지는 “온몸이 정말 야구방망이로 구타당한 것처럼 멍이 들어서 우리 엄마가 그걸 보고 울었어”라며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을 빼고”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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