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결과가 아쉽지만 연패를 끊어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연패를 끊어낸 안양(승점 6)은 순위를 7위로 끌어 올렸다.
안양은 전반 44분 클리말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포백으로 전환, 완전히 흐름을 바꿨다. 후반 33분 아일톤의 동점골이 터졌고,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서울과 경기는 승점 이상의 의미가 있다. 결과가 아쉽지만 다음 서울전에서는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 더 단단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연패를 끊었기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선제 실점했지만 따라가고 기회를 만들었기에 다음 경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은 전반전에 다소 고전했으나 후반전 들어 경기를 주도했다. 유 감독은 “스리백을 준비하지만 잘 먹히지 않았을 때 포백으로 전환하는 상황을 준비했다. 플랜에 포함돼 있었다”라며 “서울의 수비적인 선수가 빠지면 어려움 겪을 것으로 보고 공략했다”고 강조했다.
아일톤은 K리그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유 감독은 “아일톤이 팀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폭발적인 선수다. 상대가 지치고 날씨가 더워질 수록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아일톤의 재능이 더 나타날 것”이라며 “후반에 투입된 어린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우리가 원톱으로 전환할 상황도 있는데, 상대를 어렵게 할 수 있는 엘쿠라노가 팀에 녹아든다면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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