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하정우가 살인 사건의 한복판에서 눈을 뜨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7회에서는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지독한 모함과 배신이 그려졌다. 특히 기수종(하정우 분)이 공인중개사 장희주(류아벨 분)의 사망 현장에서 깨어나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강렬하게 때렸다.
이날 방송의 포문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민활성(김준한 분)이 열었다. 그는 깨어나자마자 친구 수종에게 납치 자금 분배를 요구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분노한 수종의 위협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활성은 병원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 연기하며 수종을 속였다. 그러면서도 뒤에서는 수종의 아내 김선(임수정 분)에게 이혼을 종용하고 재개발 사업을 제안하는 등 치밀한 복수를 준비했다.
활성의 이간질은 수종의 목을 죄어왔다. 활성은 김선에게 수종이 그녀의 동생 김균(김남길 분)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다고 폭로했고, 앞서 균의 USB를 습득했던 선은 남편을 향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됐다.
납치 사건의 피해자인 전이경(정수정 분) 역시 진실에 바짝 다가섰다. 그녀는 납치 당시 쓰인 마취제의 출처를 쫓으며 수종을 압박했다. 이에 당황한 수종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아내 김선과 활성이 공모해 이경을 납치했다는 파렴치한 거짓말을 내뱉었다. 딸 다래(박서경 분)를 위해서라는 핑계로 아내를 배신한 수종의 비겁함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러나 수종의 비겁한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만취할 때까지 장희주와 함께 있었던 수종은 다음 날 아침, 피를 흘리며 숨진 희주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필름이 끊겨 지난밤의 기억이 전혀 없는 수종의 당황한 모습은 그가 진범인지, 아니면 활성이 짜놓은 거대한 덫에 걸린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같은 시각, 활성이 수종과 희주의 대화가 담긴 녹음 파일을 선에게 들려주는 장면이 더해지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여기에 관리실 CCTV를 통해 부모의 범죄를 목격한 딸 다래의 행보까지 예고되며, 8회는 그야말로 예측 불가의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거짓의 성 위에서 건물주를 꿈꾸던 이들의 욕망은 이제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과 마주했다. 벼랑 끝에 몰린 하정우가 이 지옥 같은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오늘(5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8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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