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가 노인복지관 운영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 일상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여가활동을 넘어 건강관리, 정서지원, 사회참여까지 아우르는 복합 복지 기능을 수행하며 노년 삶의 활력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복지관은 단순 이용시설을 넘어 지역 돌봄과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 증가와 프로그램 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남원동부노인복지관과 남원시노인복지관 등 2곳이 운영 중이며, 각 기관은 특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역할을 나눠 안정적인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복지관은 교육·건강·문화·돌봄·상담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노년생활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개관한 동부노인복지관은 강당, 체육공간, 건강증진실, 식당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등록회원 약 2,900명, 하루 평균 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경로식당은 하루 평균 230명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며 취약계층 무료급식과 주말 대체식 지원으로 결식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정보화·외국어·생활체육 등 34개 과정에 연 1,100명이 참여하며, 안전·보이스피싱·낙상 예방 교육과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정서 상담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실버버스킹 공연, 농업치유, 자원순환 활동 등 다양한 특화사업도 병행된다.

남원시노인복지관 역시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며 상담·건강관리·사회활동·교육 등 7대 사업 109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전문성과 운영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체험 교육과 치매 대상자 돌봄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신체활동 증가, 사회관계 형성, 우울감 감소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인지지원 프로그램 확대, 정서지원 강화, 지역사회 연계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어르신 사회활동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인복지관은 어르신 삶의 활력을 높이는 지역 복지의 핵심 기반”이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지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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