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빈(오스트리아)=김용일 기자]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킥오프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A매치 원정 평가전.

4만여 오스트리아 팬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소수지만 태극기를 들고 온 한국 팬도 목청껏 응원하고 있다.

킥오프 전 오스트리아 팬은 대표팀을 향한 응원가를 쩌렁대게 부르며 열기를 지폈다.

이들은 전광판에서 한국 선발진이 소개될 때도 호응했다. 인근 지역인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 등이 나올 때 손뼉을 쳤는데, ‘캡틴’ 손흥민(LAFC)이 등장하자 비교적 큰 함성을 보냈다. 지난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톱클래스 선수로 활동한 그의 명성을 확인할 만했다.

흥미로운 건 이날 왼쪽 윙백으로 나선 이태석이 등장할 때 환호와 함께 “우~”하고 야유도 나왔다. 이태석은 빈을 연고로 하는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뛴다. 홈구장인 게네랄리 아레나가 근처에 있다. 또다른 빈을 연고지를 지지하는 팬이 그의 존재를 알고 야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스리백을 다시 가동했다. 이재성~손흥민~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 삼각 편대로 나선 가운데 김진규(전북)와 백승호(버밍엄)가 허리를 지킨다. 좌우 윙백은 이태석과 설영우(즈베즈다)가 나서고 스리백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김민재~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킨다. kyi0486@sportssoe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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