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 꺾고 2연패 탈출
이범호 감독 “올러 완벽투”
“김도영이 3타점으로 공격 이끌어”
“원정 주중 경기에도 찾아준 팬들 덕분”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3타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KIA 이범호(45) 감독이 오래간만에 환하게 웃었다. 개막 2연패서 벗어나며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쏘아 올린 김도영(23) 활약이 눈부셨다. 사령탑도 당연히 대만족이다.
KIA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7-2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를 당한 팀 간 맞대결에서 KIA가 웃었다. KIA가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아담 올러의 완벽투와 활발한 타격이 잘 어우러지면서 귀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의 말처럼 경기 초반부터 타격이 힘을 냈다. 김도영이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하나 모자랐다. 해럴드 카스트로, 제리드 데일과 김선빈도 멀티히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이 감독이다. “타선에서 김도영이 결승타 포함 3타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고, 카스트로가 3경기 연속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KBO리그에 잘 적응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데일도 공수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선발 등판한 올러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6이닝 3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최고 구속 시속 153㎞까지 찍힌 투심이 위력을 발휘했다.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도 날카로웠다.
이 감독은 “올러가 마운드에 있는 내내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시범경기부터 계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 고무적”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많은 팬이 찾았다. 주중 경기지만 매진이다.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KIA 팬들의 응원 열기도 대단했다.
이 감독은 “원정 주중 경기임에도 많은 팬분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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