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매출 1510억 원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사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 동안 51만 1885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약 1567만 명으로, 역대 2위 ‘극한직업’(1626만 6641명)과의 차이는 약 60만 명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순위 역전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수익 면에서는 더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다. 제작비 약 105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누적 매출 1512억 원을 넘어서며 투자 대비 15배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
이제 관심은 ‘극한직업’을 넘어 역대 흥행 2위에 오를 수 있을지에 쏠린다. 현재의 관객 추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막판 관객 유입 속도가 최종 순위를 결정지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1457년을 배경으로, 마을을 위해 스스로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유배된 어린 왕 단종(박지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과도한 자극 대신 인물 간 감정선에 집중한 서사가 폭넓은 관객층의 공감을 얻으며 입소문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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