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아내와의 비트코인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KBS2 ‘말자쇼’는 ‘직장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KBS 22기 공채 개그맨 박영진이 공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의 가상자산 투자 뒷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에서 정범균은 “비트코인을 30만 원대에 샀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영진은 “내가 산 게 아니라 아내가 직장 다닐 때 주변 권유로 30만~50만 원대에 사놓고 잊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영진에 따르면 상황은 결혼 후 바뀌었다. 그는 “결혼하고 2~3년이 지나 뉴스에 비트코인이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아내가 ‘어? 나 저거 하나 있는데?’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30만 원에 샀던 게 500만 원이 돼서 ‘빨리 팔라’고 했고 아내는 내 말대로 팔았다”라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원금의 10배가 넘는 수익에 크게 기뻐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박영진은 해당 비트코인의 시세가 1억 원 수준까지 올랐다며 뒤늦은 후회를 드러냈다. 그는 “집에서 기를 못 피고 있다. 음식 중에 비트 들어간 것도 안 먹고 세재도 그걸 안 쓴다”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또 “10배의 수익이 생겨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떼부자가 된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비트코인이 계속 오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너무 속이 상한다. 이래서 재테크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박영진은 2016년 1월 4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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