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축하행사 대신 고객과의 만남
정재헌 CEO 비롯 全 임원, 직접 고객센터·대리점 등 현장 총출동
디지털 안심 교육 등 불편사항 접수…경영에 고객 목소리 적극 반영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42번째 창립기념일을 ‘다시 듣는 날’로 정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소통했다.
SKT는 창사 42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일을 이틀 앞둔 지난 27일 ‘42년 고객 신뢰, 처음의 마음으로 고객을 만나고 듣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자체 축하 행사 대신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했다.
이날 정재헌 CEO를 비롯한 80여 명의 임원은 각각 ▲찾아가는 서비스 ▲고객센터 ▲대리점 ▲공항 로밍센터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 고객의 바람과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지난 26일 대표이사에 선임된 정 CEO는 첫 행보로 경기도 포천시 관인노인대학의 시니어 고객을 만났다. 평소 대리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 고객에게 휴대폰 점검 및 통신 서비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디지털 안심 교육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접수된 ▲보이스피싱에 대한 불안 ▲어렵고 불필요한 기능 등이 접수됐다. 이에 정 CEO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접근성이 더 좋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고, 어르신들께 사용 방법을 쉽게 알려 드리는 방법을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SKT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의 고객센터를 방문해 상담사와 나란히 앉아 고객 전화 문의를 실시간 청취,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는 통신 서비스 상담 요청 고객과 소통하는 한편 현장 구성원들의 고충도 함께 나눴다.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는 휴대폰 구매와 로밍 등 통신 서비스를 상담하는 고객과 소통하는 한편 현장 구성원들의 고충도 청취했다. 서울 관악구 소재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고객의 스마트폰 접근성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T는 경영 전반에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통한 고객 가치 실현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영진의 현장 방문을 정례화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가 경영의 모든 단계에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CEO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가치는 고객”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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