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밀턴 케인즈=김용일 기자] “11명이 다같이 뛰었을 때 시너지가 난다. 이젠 뛰는 양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커리어 두 번째 월드컵 본선을 앞둔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남겨둔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5월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A매치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을 앞둔 가운데 실전에서 공격과 수비 가리지 않고 하나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민재는 코트디부아르전을 하루 앞둔 27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좋은 능력을 지녔지만 중요한 건 뛰는 양”이라며 “(상대와) 일대일이 안 되면 이대일로도 해야 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같이 해야 한다. 11명이 다같이 뛰었을 때 좋은 시너지가 난다”고 강조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로 활약한 그는 전성기 나이에 북중미에서 두 번째 호성적을 그린다. 김민재는 4년 전 ‘벤투호’와 현재 ‘홍명보호’를 비교해달라는 말에 “선수들이 더 많은 경험을 했다. 유럽에 나온 선수도 많다. 팀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분위기도 좋다. 어린 선수가 많이 들어왔는데 소통을 잘하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잘 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다음은 김민재와 일문일답

- 코트디부아르전 각오는.

(3월 2연전은) 월드컵 가기 전 마지막 평가전이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어떠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피지컬이 강하고 속도도 있다. (우리)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다함께 (수비를) 해야 한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도 피지컬, 속도 좋은 선수를 많이 상대하니 좋은 경기할 것이다. 결과를 얻어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지금 시기에 가장 중요한 건 무엇으로 보나.

내 생각엔 우리 선수들이 좋은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래도 뛰는 양 아닐까. (상대와) 일대일이 안 되면 이대일로도 해야 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같이 해야 한다. 11명이 다같이 뛰었을 때 좋은 시너지가 난다. 뛰는 양이 가장 중요하다.

- 아마드 디알로 등 상대 핵심 선수를 제어할 방법은.

팀마다 워낙 좋은 선수가 있다. 나름대로 경험이 있고 빠른 선수, 피지컬이 좋은 선수 등을 상대해봤는데 경기장에서 스타일을 파악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수비에서는 지난번에도 스리백을 썼는데 주변 선수와 소통해서 조직적으로 잘 막겠다.

- 현재 대표팀이 카타르 때보다 강해진 점은?

선수들이 더 많은 경험을 했다. 유럽에 나온 선수도 많다. 팀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팀 분위기도 그렇다. 어린 선수가 많이 들어왔는데 소통을 잘하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잘 되는 것 같다.(웃음)

- 11월 평가전 치르고 모처럼 모였는데 어떤 점이 개선됐나.

(홍명보) 감독 말씀처럼 경기 전이니 경기를 봐야 알 것 같다. (우리기 시행하는) 스리백은 훈련 시간이 포백보다 많이 필요하다. (소속팀에서) 포백을 경험하는 선수가 많다. 다만 선수들이 막상 (대표팀에서) 스리백에 섰을 때 헷갈리는 게 없더라. 조금 더 봐야 한다. (스리백으로) 경기를 많이 한 게 아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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