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내가 많이 부족, 마지막이라는 것이 아쉽다.”
하현용 감독 대행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5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PO)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18-25 18-25)으로 완패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11득점을 올렸으나 범실 8개로 부진했다. 비예나 외에 두 자릿수 득점자도 없었다. 팀 공격 성공률이 38.09%에 그쳤다.
경기 후 하 대행은 “아쉬움 틈도 없이 끝난 것 같다. 1세트 초중반에 우리카드의 범실이 나오고, 기회는 많이 왔는데 결정하지 못했다. 조금 어렵게 시작한 것 같다. 우리카드가 워낙 좋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하 대행은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갑작스럽게 물러난 뒤 팀을 지휘했다. 그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선수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여러 가지 일이 많았던 시즌인데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나는 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최대한 선수들을 도우려고 했다.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조금씩 적응했다. 선수들도 어수선했을 텐데 믿고 따라와 준 부분에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많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결국 아쉬운 건 마지막이라는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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