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ㅣ 김제=고봉석 기자] 전북 김제시 요촌동 금만사거리에서 구산사거리로 이어지는 동서로 가로변에 위치한 ‘축제발전소’가 시민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25년 6월 준공된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문화광장과 소공연장, 다목적홀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다.
축제발전소는 약 1천 명이 이용 가능한 야외 문화광장과 100여 명 수용의 다목적홀, 이동식 좌석과 조명시설을 갖춘 소공연장을 통해 공연, 전시, 교육,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구 제일극장 부지에 들어서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김제시에 따르면 2024년 11월 ‘들썩들썩 한동숙 K-김제 축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70여 회의 행사와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약 1만 3,500명의 시민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외광장에서는 물놀이 축제, 문화의 날 행사, 문화놀이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생활문화공동체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실내 공간 역시 활발히 운영 중이다. 1층 다목적홀에서는 한궁대회, 사회적협동조합 시상식, 도시재생 네트워크 회의 등이 개최됐으며,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층 소공연장에서는 도시재생포럼, 북콘서트, 성과공유회,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운영은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고 있으며, 시민과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용 문턱을 낮추고 운영 규정을 마련하는 등 친화적인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동엽 이사장은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온라인 플랫폼 구축 계획도 밝혔다.
축제발전소는 중심 상권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공영주차장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지역 명소로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 인근 상인들도 행사 개최 시 유동 인구 증가와 매출 상승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제발전소를 비롯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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