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아워홈’ 매장 BTS 멤버들 선호 메뉴 선봬
LF 수입 브랜드 ‘불리’ 각인지·보라색 파우치 제공
신세계 그룹 계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확대 판매
K-WAVE존 8~9일 매출 직전주 대비 159.5% 급증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팬덤 ‘아미(ARMY)’를 맞이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외식부터 패션, 뷰티, 면세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연계 마케팅이 쏟아지며 관련 소비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아워홈은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행사의 공식 F&B 파트너로 나서며 한국을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인천공항 제1·2 여객터미널 내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매장에서는 BTS 멤버들이 평소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진 들기름 비빔모밀과 돈까스 세트를 판매한다. 더불어 주요 매장 공간에 BTS 관련 브랜딩을 적용해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뷰티·패션 업계도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뷰티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는 오는 22일까지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립밤 구매 고객에게 ‘ARMY’ 문구가 새겨진 각인지와 보라색 파우치를 증정하는 단독 이벤트를 연다. 같은 기간 LF의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매장 외관을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탈바꿈해 팬들을 위한 특별한 포토 스팟을 조성했다.
글로벌 팬덤 수요를 겨냥한 신세계면세점의 온·오프라인 행사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몰에서는 이달 31일까지 K-패션·뷰티·식품 등을 최대 45% 할인하는 ‘K-유니버스’ 기획전을 열고, 오프라인 명동점 내 K팝 특화 매장 ‘K-WAVE존’에서는 BTS 굿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선보인다.


이러한 유통가의 총력전은 즉각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명동점 K-WAVE존의 이달 8~9일 매출은 직전 주 대비 무려 159.5% 뛰어올랐으며, 같은 기간 BTS 굿즈 매출도 96% 급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BTS와 같은 최정상급 글로벌 아티스트의 활동은 단순한 단기 매출 증가를 넘어 관광, 유통, 콘텐츠 소비 전반을 활성화하는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다”며 “앞으로도 K팝 팬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체험형 소비 및 연계 마케팅이 산업 전반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lessoo@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