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화문광장 ‘BTS 컴백 라이브쇼’로 온통 ‘보라물결’ 예고

BTS 상징하는 초대형 무대의 위엄…서울 랜드마크도 컴백 환영

서울 대중교통·이통3사도 현장 안전 관리에 동참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서울특별시가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상징색인 ‘보라빛’으로 물든다. BTS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신보 발매 기념 무료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펼친다. 7명의 멤버가 군 공백기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만큼, 전 세계 팬덤 ‘아미(ARMY)’를 포함해 최대 26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해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법무부는 입국 심사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별 대책을 시행 중이다. 장거리 비행으로 서울에 도착한 팬들은 광화문 한복판에 설치된 대규모 무대와 마주하게 되며, 당일 일대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공연 영상이 라이브로 송출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신보 콘셉트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반포달빛무지개분수 등 서울 대표 랜드마크 15곳 이상이 붉은색 경관조명으로 단장하는 ‘웰컴 라이트’가 켜진다. 20일 오후 8시 30분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쇼가 15분간 펼쳐지며, 27일부터 29일까지는 한강 크루즈 팝업 이벤트가, 4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팬 체험형 쇼룸이 운영되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면서 경찰 기동대 72개 부대와 형사 35개 팀 등 약 6,900여 명의 인력이 일대에 배치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한 대대적인 교통 통제도 이루어진다.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광화문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에 이르는 세종대로 구간이 33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며, 광화문을 거치는 버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우회 운행하다 오후 8시부터는 무정차 통과한다.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해 서울지하철 2·3·5호선은 행사 종료 시부터 막차까지 임시 열차 12대를 투입해 24회 증편 운행한다. 다만, 인파 관리를 위해 광화문·경복궁·시청역 출입구는 조기 통제될 수 있으며, 인근 17개 역사의 물품 보관함과 경복궁 등 주변 문화시설, 인근 건물 주차장 등은 임시 폐쇄된다. 관람객들의 통신 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현장에 이동 기지국 및 임시 통신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BTS는 앞서 19일 0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보 ‘아리랑’의 타이틀곡 ‘SWIM’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컴백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