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슬롯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4-0 대승한 뒤 “오늘 밤 우리 경기력을 보면 파리생제르맹(PSG)이 우리를 만나고 싶지 않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1차전 원정에서 0-1 패배했지만, 2차전 홈 경기서 네 골 차 승리하며 두 경기 합계 4-1로 크게 앞서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의 8강전 상대는 프랑스 명문 PSG. 디펜딩 챔피언으로 16강서 난적 첼시를 두 경기 합계 8-2로 압도했다. 워낙 강력한 상대라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슬롯 감독은 오히려 PSG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호기롭게 말하는 모습이었다.

슬롯 감독은 이번시즌 부침을 겪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하다. 현재 5위에 머물며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다. 시즌 중 침체가 길어져 경질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는데 일단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기 때문에 자리는 위협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차피 우승이 물 건너갔다. 선두 아스널과 21점 차이라 추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4위 안으로 진입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PSG를 상대로 승리하는 게 현재 리버풀이 노릴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