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세계적인 공연 콘텐츠 기업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공연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으며 주목받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관객 2억 명 이상을 기록하며 현대 공연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예술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공연으로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무대 뒤에서는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창립자인 가이 라리베르테는 2007년 글로벌 비영리단체 ‘원 드롭 재단(One Drop Foundation)’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전 세계 물 부족 지역에서 깨끗한 식수 접근성을 개선하고 위생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거리 공연자로 시작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만든 가이 라리베르테는 사업가이자 예술가로 활동하며 우주 탐험과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원 드롭 재단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회 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과 음악, 스토리텔링 등 예술적 요소를 통해 물과 위생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가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은 ‘사회적 행동 변화를 위한 예술(Social Art for Behaviour Change)’이라는 개념으로 소개되고 있다.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사회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원 드롭 재단은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물과 위생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태양의 서커스가 공연을 통해 감동을 전달하는 동시에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새로운 문화 산업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문화 콘텐츠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활동이 최근 기업들이 강조하는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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