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인순이가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자신의 가족사를 담은 그림을 공개한다.

영상에서 공개된 그림에는 풀밭 위에 펼쳐진 우산 아래 깨진 철모가 놓여 있고, 그 사이로 노란 꽃이 피어난 장면이 담겼다. 인순이는 작품에 담긴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철모는 (주한 미군 출신인) 우리 아버지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사랑은 어떤 척박한 곳에서든 피어나지 않냐”고 말했다.

인순이는 이어 부모의 사랑을 떠올리며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그는 “저도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게 되고 아이를 낳다 보니까, 사랑의 무모함에 대해 알게 되더라. 누군가를 향한 사랑은 (누군가) 앞을 막을수록 더 열정적으로 사랑하게 되고...”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모의 삶을 돌아보며 “부모님의 사랑이나, 힘들었을 것 같은 마음이 이해된다. 그래서 제가 우산으로 지켜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순이는 그림 속 우산을 부모를 향한 마음의 상징으로 표현했다. 자신이 부모를 감싸 안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다.

‘조선의 사랑꾼’은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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