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MBN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유명 도전자들의 본격적인 서열전쟁이 시작됐다.

방송에서는 ‘무명선발전’에 이어 4층과 5층에 위치한 유명 도전자들이 참여한 ‘유명선발전’이 펼쳐졌다.

국민 애창곡 ‘찬찬찬’의 주인공 편승엽을 비롯해 라이언, 이지훈, 2AM 이창민, 신성, 성리, 황윤성, 밴드 야다의 김다현, 배우 김정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랐다.

‘유명선발전’은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탑프로단 점수 130점과 국민 프로단 점수 170점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며, 총 18명의 참가자 가운데 10위까지만 생존하고 나머지 8명은 탈락 후보가 된다. 인지도가 오히려 더 엄격한 기준으로 작용하며 경쟁의 강도를 높였다.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참가자는 성리였다. 그는 격렬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탑프로단의 극찬을 받았다. 126점을 기록한 성리는 기존 1위였던 유슬기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라이언 역시 주목을 받았다. 파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존재감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조항조에게 “왜 이제 오셨냐. 성량이 어마어마하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동료 가수 아이비는 그의 무대를 지켜본 뒤 눈물을 보이며 응원을 전했다.

편승엽도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찬찬찬’을 선곡했다. 그는 “기성세대가 설 무대가 줄어들었다. 영원히 현역이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며 데뷔 36년 만에 오디션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깊이 있는 무대에 탑프로단은 “인생을 들은 것 같다. 연륜은 다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그러나 국민 프로단 점수가 합산되면서 순위 판도는 크게 흔들렸다. 성리, 라이언, 황윤성, 박민수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편승엽, 이지훈, 신성 등은 탈락 후보로 밀려났다.

다음 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는 자리는 단 한 자리만 남아 있다. 유명 가수들까지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무명전설’의 서열전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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