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SBS ‘런닝맨’ 송지효가 최근 방송에서 현저히 적은 출연 분량으로 인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송지효의 단독 노출 분량은 약 10초 남짓에 불과했다. 총 90분의 방송 시간 중 대부분을 리액션이나 단체 장면에만 머물며 주도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송지효의 개인 SNS 채널에는 “고정 멤버로서 프로 의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송지효의 태도 및 분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에도 소극적인 방송 참여를 이유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런닝맨’의 기둥인 유재석은 웹예능 ‘핑계고’를 통해 “지효가 방송 후 스스로 속상해하며 노력을 많이 한다. 구차한 설명보다 다음 주에 더 열심히 하면 되는 문제니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격려했다”며 동료를 감싸 안는 모습을 보였다.

송지효는 2010년 합류 이후 16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조 멤버다. 2016년에는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팬들의 지지에 힘입어 복귀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하차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송지효는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끝내지 않는 한 스스로 그만두지 않겠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반복되는 분량 논란 속에 시청자들의 인내심도 시험대에 올랐다. ‘에이스’로 불리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성난 민심을 돌릴 수 있을지, 송지효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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