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직원 사칭’ 소화기 등 구매 압박 “사기 주의보”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최근 도내 숙박업소와 펜션 등을 대상으로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화기 등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최근 소방본부를 사칭해 공문이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리튬이온전지 소화기, 질식소화포 등 특정 소방용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 26. 3. 10.(화) 09:46경 춘천시 퇴계동 소재 ○호텔로 소방본부 직원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 유도 사기 전화, 공문 발송 확인하며 소화기 미설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압박..호텔 관계자가 사실 관계 확인 위해 본부 관련부서 문의.

이들은 ‘소화기 등 미설치 시 과태료 부과’ 등을 내세워 긴급 구매를 압박하거나, 통장 인증서 등의 금전적인 내용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이 같은 안내가 사실과 전혀 다른 명백한 사기이며,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의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판매를 알선하는 행위를 일체 하지 않으며, 공문을 통해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일도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도내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협회에 유사 사례로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사례 안내 및 대응 요령 등의 공문을 발송했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소방기관은 소방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의심스러운 공문이나 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반드시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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