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한해가 시체 냄새까지 맡으며 고시원 생활을 견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2일 전파를 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한해가 배우 박준면과 출연해 “고시원 살 때 일용직 근로자가 많이 살았다”라며 “하루는 방에 있는데 냄새가 너무 나더라. 너무 냄새가 나서 주인아주머니께 이야기했더니 옆에서 청국장을 끓여 먹었다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알고 보니 옆방에 아저씨가 돌아가신 것이다. 시체 냄새였던 것”이라며 “고독사인데 아무도 몰랐다. 바로 옆방이었다. 충격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냄새가 상상 초월이다. 수중에 돈이 없으니 고시원을 옮길 수 없었다. 그걸 계속 맡으며 살았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해는 “제가 국제무역학과를 다니다가 내가 음악을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갑자기 진로를 튼 케이스”라며 제작자인 라이머에게 자신이 만든 곡을 보내 음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르바이트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고고시원, 반지하 셋방 등을 전전하면서 고된 서울살이를 버텼다. 그는 “점점 돈을 모아서 3, 4년 전부터 처음으로 아파트에 입성하게 됐다”며 “전세지만 대출이 없다”며 노력의 결실도 전하기도 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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