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홍상수 감독의 근황이 베를린에서 포착됐다.

배우 송선미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 다녀왔어요.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베를린 현지에서 홍상수 감독과 나란히 자리한 송선미의 모습이 담겼다. 홍 감독은 검은색 코트를 입고 짧은 백발 스타일로 환하게 웃고 있으며,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송선미는 “다양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생각이 심플해지고, 내가 살고자 하는 방향에 힘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많이 기대해달라. 한국에서도 곧 개봉한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제작 실장을 맡은 작품으로, 은퇴한 여배우(송선미)가 12년 만에 독립영화 출연을 위해 카메라 앞에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첫 공개됐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7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 수상),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와 ‘여행자의 필요’로 각각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베를린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송선미의 게시물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홍 감독의 사생활에도 다시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미사호수공원에서 포착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그리고 아들의 모습이 재조명되며 근황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된 것. 당시 두 사람은 유모차를 곁에 두고 아이를 돌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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