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순자가 싱글맘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아이들을 위한 중대한 결단을 전했다.
순자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이어온 야간 고정 직장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급여가 많이 줄어 걱정이 몇 배로 늘었지만, 둘째 아이의 어린 시절 기억에 남을 ‘어른의 부재’가 부정적으로 남을까 봐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순자는 아이들의 정서 때문에 야간 근무를 포기했다. 그는 “계속 야간 일을 한다면 생활은 유지되겠지만, 둘째의 기억 속엔 형만 남았을 것”이라며 “낮에는 학교, 밤에는 형뿐인 환경에서 ‘엄마가 없는, 어른이 없는’ 기억을 남겨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그동안 일을 하느라 홈캠(가정용 CCTV)을 통해 들려오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귀로만 들어야 했던 미안함을 전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근무 환경 변화로 인한 수입 감소로 현실적인 문제가 생기자 순자는 전남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소득이 상당히 줄어들 것을 알고 전남편에게 양육비 인상을 부탁했다”며 “거리가 멀어 아이들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방송 이후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 내 상황도 잘 이해해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벌이가 넉넉하지 않음에도 양육비 인상을 긍정적으로 고려해 주려는 전남편의 반응에 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순자는 지난 2024년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는 씩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연하의 남자친구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하며 당찬 행보를 보였으나, 최근 결별 소식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다음은 22기 순자 전문
4년 반을 넘어가는 야간 고정 직장 생활을 이제 곧 벗어나요.
단, 급여가 많이 줄기 때문에 걱정이 몇 배로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제 결정에는 둘째의 어린시절 기억에 남을 어른의 부재가 아이에게 부정적으로 남을까. 심각했어요. 왜냐하면, 계속 야간을 이어간다면 기본적인 생활은 유지 하겠지만, 둘째의 어린시절 기억에는 형아인 준별이만 남을 거였어요..
밝은 시간에는 학교, 밤에는 형아.
엄마가 없어요. 어른이 없어요. 다행히도 홈캠이 있어서 움직임, 소리 반응으로 제 폰에 알람이 떠요.
아직 반항있을(?) 준별이가 동생을 친절한 말투로 지도해주는 소리를 귀로만 듣고 있어요. 전 일을 해야하거든요
근무환경이 바뀌면서 소득금액이 상당히 줄어들 걸 알고, 전남편에게 양육비 인상을 부탁했어요.
전남편은 거주지가 멀어 자주 아이들과 만나지 못 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는걸 방송 이후 느꼈고, 지금 제 상황을 이해해주는 것 같습니다.
각자 벌이가 많지 않음에도 양육비 인상을 고려해주려는 카톡 내용으로, 다시 또 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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