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부상’ 삼성, 칸터 활약 절실
올시즌 LG 상대 4전 전패…홈서 설욕 도전
‘타마요 빠진’ LG “수비 변화” 예고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앤드류 니콜슨(37)의 빈자리를 케렘 칸터(31)가 완벽하게 메울 수 있을까.
서울 삼성과 창원 LG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올시즌 LG를 상대로 4전 전패를 거둔 만큼 이날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니콜슨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 전 만난 김효범 감독은 “오른 손목에 관절염이 왔다”며 “많이 아파한다. 병원 진료 당시에도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부분이 있으면 기용해보려 했는데, 슛 쏘는 걸 자체를 힘들어 한다”고 밝혔다.
칸터의 어깨가 무겁다. 다만 LG 역시 주축 포워드인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100% 전력은 아니다. 김 감독은 “타마요 수비가 워낙 타이트하다”며 “칸터도 40분을 소화할 체력은 된다. 그러나 아셈 마레이가 영리한 선수라 적극적으로 1대1에 나설 것 같다. 대비는 했지만, 무리한 파울만 없으면 좋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맞서는 LG 조상현 감독도 수비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니콜슨이 빠졌는데, 유기적으론 칸터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수비 변화를 주려고 한다. 템포를 빨리 해서 슈터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올시즌 유일하게 두 자릿수 3점슛을 기록 중인 삼성이지만, LG만 만나면 삐끗하기 일쑤다. 전 감독은 “삼성이 보통 우리와 경기할 때 30개 정도를 쏜다”며 “그 개수 자체를 줄이려고 한다. 칸터가 중심인 경기인 만큼 핸드오프 등을 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칸터가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선수를 붙일지, 아니면 마레이로 갈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디펜스 3~4가지를 준비했다. 그러나 마지막 두 개는 안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ssho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