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적 있는 주세페 로시가 알렉스 퍼거슨경의 후계자로 로이 킨을 꼽았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이후 감독 ‘잔혹사’를 겪고 있다. 이번시즌에도 후벵 아모림 감독이 전격적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번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적이 엄청 나쁘지는 않으나, 아모림 감독은 수뇌부와 충돌하며 물러났다.
맨유는 이를 수습할 적임자로 레전드 마이클 캐릭을 선택했다. 캐릭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물론 캐릭 감독 역시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건 아니다. 여전히 맨유는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중이다. 토마스 투헬, 로베르토 데제르비, 올리버 글라스너, 가레스 사우스게이 등이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영국 현지에서도 맨유 차기 감독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간다. 현역 시절 맨유에 몸담은 적이 있는 주세페 로시는 한 인터뷰를 통해 “팀마다 문화, 분위기가 다르기에 맨유 선수의 의미를 이해하는 유형이 필요하다. 캐릭은 물론 로이 킨,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도 포함될 수 있다. 맨유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퍼거슨경과 함께 무엇을 했는지 아는 사람이 필요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적으로는 로이 킨이 맨유에서 퍼거슨경이 했던 것처럼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중 한 명으로 본다. 그는 한동안 성공하지 못했지만, 열정을 갖고 있고 맨유를 사랑한다. 그가 맨유로 돌아온다면 퍼거슨경과 유사함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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